대용량이 단점이었던 피톨로지 솔티드 프로틴... 몇년전 한참 피톨로지 유튜브가 잘 될 때 운동영양학으로 유명한 우수님이 개발한 프로틴이라 해서 샀었다. (팀이 해체(?)된 뒤로는 우수님 사진은 빼고 판매하는듯)
용량이 많아 몇년동안 먹고 있는데 여전히 줄지 않았다...
그렇지만 추천하는 제품이다. 내돈내산임. 요즘은 스마트스토어 들어가니까 워낙 대용량 때문에 아우성이 많았는지 포로 소분해서 판매하고 있다. 피톨로지의 솔티드 프로틴의 장점은 설탕과 첨가제가 없는 단백질 파우더라는 점이다.
내가 건강 때문에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고 있을 때, 우리 몸에서 줄여야 할 것은 소금이 아니라 설탕이라는 점이라는걸 알았는데 시중에서 사실 설탕이 없는 제품을 찾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단백질 파우더 또한 맛 때문에 이런저런 첨가물과 설탕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그러던 차에 우수님이 개발하신 이 프로틴을 샀던 것이었다.
맛이 약간 논란(?)인데 나는 원래 단 맛을 안좋아해서 그냥 맛있게 먹고 있다. 적당히 짠 맛이 있고, 깔끔한 맛이다. 취향에 따라 미숫가루 정도는 섞어 먹어도 될 듯하고, 아몬드음료랑 섞어 드시는 분들도 많다. 사람에 따라 비리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 듯 한데 내 입맛에서는 그냥 진짜 아무런 첨가물의 맛이 안느껴져서 깨끗한 맛으로 먹는다.
불순물과 유당을 제거해서 나처럼 우유에 민감한 장을 가진 사람에게도 별 탈이 없다.
단백질을 음식으로 챙겨먹는게 제일 좋겠지만 생각보다 이게 쉽지가 않은 것이다. 계란을 얼마나 먹어야 하며, 고기를 얼마나 먹어야 일일 단백질을 챙길 수 있단 말인가. 운동 뿐만 아니라 이런 이유에서도 단백질 쉐이크를 섭취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장점은 찬물에도 제법 잘 섞인다. 꿀팁 하나 말해보자면, 가루를 먼저 넣고 물을 넣는것보다 물을 먼저 넣고 가루를 부어 섞으면 더 잘 섞인다. 의외로 찬물에 잘 녹지 않는 것은 인공감미료 때문이라고 하는 듯 하다. 솔티드 프로틴은 단백질 성분과 소금으로만 만들어진 단백질 파우더이기 때문에 찬물에도 잘 섞인다. 대신 좀 오래 흔들긴 한다.
예전에 피톨로지 유튜브가 활성화 되어있었을 때 이 솔티드 프로틴을 이용해 제조한(?)것들을 제보받아 우열을 가렸던 영상이 있었는데 전에도 뿌려(?)먹고... 면에도 뿌려먹고... 다양하게 이용했던 분들이 기억난다. 특별한 맛이라는게 없다 보니 오히려 어떤 음식에 넣어 먹어도 음식 맛을 해친다던가 하진 않는 것 같다. 콩국수에 콩물 대신에 솔티드 프로틴을 풀어 먹기도 했다.
오늘은 점심 대신에 미숫가루랑 단백질 파우더를 섞어 먹은 김에 포스팅도 해본다.
설탕, 첨가제,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이 제법 맞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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