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의 기술2

인터뷰 기술2

 

인터뷰를 기획할 때는 인터뷰 대상자의 특성과 잡지의 독자층을 고려한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대상자의 생각, 경험,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또한, 인터뷰 기사를 잘 쓰기 위해서는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1. 인터뷰 질문 구성
질문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개 및 배경, 핵심 주제, 개인적인 통찰입니다.

(1) 소개 및 배경:
첫 번째 카테고리는 인터뷰이의 개인적 배경, 경력, 또는 활동에 대한 정보를 묻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들은 인터뷰이에게 편안함을 주며, 독자에게는 인터뷰 대상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의 경력에 도달하게 되었나요?"

(2) 핵심 주제:
두 번째는 인터뷰의 주요 주제와 관련된 심도 있는 질문입니다. 이는 인터뷰이의 전문성이나 주요 활동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예술가라면 작품의 영감, 경영자라면 비즈니스 전략에 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 "최근 작업(또는 프로젝트)에서 어떤 점에 가장 주안점을 두셨나요?"
- "당신의 작품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요?"
- "업계에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개인적인 통찰:
마지막으로, 인터뷰이의 철학이나 개인적인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끌어냅니다.
-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 "여가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그것이 창의력이나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인가요?"

2. 인터뷰 기사를 잘 쓰는 방법
인터뷰 기사는 독자들이 재미있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다음은 효과적으로 기사를 쓰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스토리텔링 기법 활용:
인터뷰 기사는 단순한 질문과 답변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처럼 구성해야 합니다. 인터뷰이의 삶이나 경험을 중심으로 기사에 흐름을 부여하면 독자들이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이가 특정 도전에 직면한 순간과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강조하면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몰입하게 됩니다.

(2) 중요한 정보부터 배치:
기사를 쓸 때는 가장 중요한 정보를 처음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흥미를 유지하게 하고, 기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사 초반에 인터뷰이의 특별한 이야기나 주목할 만한 성과를 소개하면, 이후의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인터뷰이의 목소리 강조:
인터뷰 기사의 핵심은 인터뷰이의 목소리입니다. 답변을 단순히 인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뷰이의 말투나 성격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인터뷰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가 한 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되, 필요에 따라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맥락 제공:
인터뷰이의 발언이 잘 이해될 수 있도록 적절한 맥락을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이가 특정 사건을 언급했다면, 그 사건에 대한 배경 정보를 짧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배경 설명은 인터뷰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니 간결하게 요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사진과 함께 전달:
인터뷰 기사는 비주얼적인 요소와 함께 전달될 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인터뷰이의 인물 사진, 작업 사진 또는 인터뷰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면 독자들이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잡지 인터뷰에서는 시각적 자료가 기사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의 선택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인터뷰를 기획하고 기사를 작성할 때는 인터뷰 질문을 통해 인터뷰이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고,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짜인 질문과 기사는 인터뷰이의 목소리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