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강화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스러진 멘탈을 수습하는 것은 신체의 건강만큼 굉장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잘 다루고,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원하는 바를 향해 꾸준히 실천하고 앞으로 향하는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하죠.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자신에 대한 인식과 수용을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 :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을 잘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에 대해 피하거나 억누르기보다 받아들이고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스스로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를 비판하지 말고,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어떤 것에 즐거운 반응을 하고, 또는 싫어하는 반응을 하는지 자신을 계속 잘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연습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제법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의 마지막에는 오늘 내 감정이 어땠는지 고요히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럭키비키잖아! 원영적 사고
이른바 원영적 사고라고 불리우죠. 긍정적인 사고 훈련이 우리에겐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느끼는데요, 본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골이 깊어 자꾸 꼬리의 꼬리를 물게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대체 나란 사람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우주의 존재론......까지 파고 들게 되죠. 이것에서 굉장히 쉽고 간단하게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또한 연습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되면, 항상 원영적 사고를 떠올려 주세요. 긍정적인 언어로 자신을 격려하세요. 자신에게 말하는 방식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면 회복능력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언제나 좋은 점을 먼저 바라볼 수 있게 습관을 들여보세요. "오늘의 하늘은 내게 누군가가 두고 간 선물같아" 라는 박효신의 노래가사처럼, 맑은 하늘과 아스팔트 사이에서 강하게 움튼 새싹, 그리고 어쩌다 만나는 우리 동네 고양이, 강아지들을 보며 즐겁고 몽글몽글한 마음을 가져보는 연습을 해주세요. 즐거운 감정을 자꾸 느끼는 것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균형을 유지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행복은 시기가 아니라 빈도다.
내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러한 것들을 아주 세밀하고 꼼꼼하게 삶의 모든 곳에 배치해 놓는 거예요. 좋아하는 식물을 내가 생활하는 곳에 둔다든지, 매주 어떤 요일에는 내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한다든지,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요소들을 장소와 때에 상관없이 촘촘하게 배치해 두세요. 이것은 정말 순식간에 힐링이 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또한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죠. 명상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감정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불안하고 짜증이 날 때에는 깊고 규칙적인 호흡을 해보세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굉장이 효과적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시 화장실에 가서 강하고 짧게 욕을 한답니다. 스타카토를 주어서 ㅅ!ㅂ! 이렇게요. ㅎㅎㅎ 또는 열.받.네.니.가.뭔.데! 이렇게 별거 아닌 수준의 단어나 외침이라도 한 번 입 밖으로 배출하고 나면 안좋았던 기분이 다소 정화가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관리를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필수
저는 수영과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지는 못합니다. 워낙 근골격계가 미약하여 그렇습니다. 단지, 걷기를 할 땐 빌딩이 가득한 도심이 아니라, 자연이 함께 있는 산책로를 걷습니다. 꽃과 풀, 강, 저수지, 푸른 하늘을 보면서 계절감도 느껴보고 나의 온 몸이 걷는것에 집중하면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돌핀으로 인해 기분이 다소 풀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편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운동을 셋팅해주세요.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유연성 운동은 신체의 이완을 돕기 때문에 하루종일 뻣뻣했던 몸을 풀어주면 마음도 자연스럽게 유연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할 때에는 죽지 않기 위하여(....) 호흡에 신경을 쓰는데요, 나의 움직임과 호흡에 신경쓰다보면 사실 다른 생각은 모두 잊혀져 있습니다. 오로지 생존본능만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는 무엇보다 잠이 최고입니다.
어제는 몸이 쑤셨는데 자고 나니 좀 괜찮아졌다. 어제는 기분 별로였는데 자고 나니 잊혀졌다. 아마도 모든 이들이 한번씩은 무조건 느껴보았을 감정일 것입니다. 실제로 잠은 보약입니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지키지 못하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것은 결국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이 우리의 몸과 정신 건강에 가장 유익한 회복방법입니다. 심지어 수면 동안에는 우리의 묵은 세포를 청소하고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는 오토파지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니, 우리 몸의 청소 시간과 휴식 시간을 잘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잠만큼 중요한 것이 식사
모든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당(설탕,과당,액상과당)을 줄이고 정제곡물을 줄이고, 간편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되도록 자연식과 충분한 채소를 섭취해주시고 과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해볼까? 시작하는 것
우리는 누구나 실패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인생이라도 성공만 하는 삶은 없죠. 아주 작은 목표에서부터 작은 성취, 작은 실패들을 마주하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려워서 행하지 못하는 것 보다는 시도해서 실패하는 경험이라도 이루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패를 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꽤나 많고, 수정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고, 수정하기 위해 공부하고,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가 행하는 것, 공부하는 것, 알아가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만 하는 삶이 없듯이 실패만 하는 삶 또한 없습니다. 어떤식으로든, 크든 작든 성공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실패와 성공을 동시에 경험한 그 과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굉장히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작은 성취도 축하하고 인정해주세요.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루어 낸 것이잖아요! 작은 것들을 꾸준히 이루어 나가세요. 그것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라면 더더욱이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남들보다 빨리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조바심을 느끼지 마세요. 나의 성과에 집중하는 겁니다. 나의 성취에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세요.
어렵지만 해야만 하는 인간관계
내게 부정적인 흐름을 풍겨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나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그의 말에 흔들린다면, 만나는 횟수를 줄여보세요. 자신의 경계를 설정해서 나는 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대로,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즐거운 마음을 공유하세요.
고통에서 의미 찾기
실패는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우리는 과정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실패는 정말 고통스럽지만, 이 경험을 통해 내가 더 단단해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멘탈리티를 갖게 됩니다. 더 나은 성과를 위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이것을 극복한 후에는 스스로에게 보상해주세요. 어떤 것이든, 그게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면 좋습니다. 이것은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고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휴식을 취해 스트레스와 압박감, 고통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제대로 인식하고 내가 나 스스로 제대로 중심이 서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매우 어렵지만 나를 바라보는 꾸준한 연습과 경험들이 쌓인다면 어느새 제법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답은 늘 타인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멘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무시하는 사람과 멀어지는 방법 (0) | 2024.09.09 |
---|---|
아이디어가 없을 때는 (2) | 2024.09.09 |
일이 너무 하기 싫을 때 (1) | 2024.09.09 |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위한 훈련 (0) | 2024.09.09 |
나를 질투하는 당신에게 (0) | 2024.09.05 |